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애가 잘못했을때는
    LifeLog 2019. 5. 20. 21:26

    해프닝인지, 아님 실제 사건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애 엄마의 반응에 대해서 몇가지 마음에 남아서 글을 씀.

     

    • A: 가게주인
    • B: 아이
    • C: B의 엄마

    라고 인물 정리하고 시작 하겠습니다.

     

    - - - - - 

     

    학교앞에서 장사중인 가게주인 A가,  가게 문1(왼쪽)에 외부 가판대를 두고 장사하는데, 정리겸 가게 문2(오른쪽)에 서있었고,

    가게 문1에 B가 접근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손에 집은걸 보고 가게 문2 에 있던 A가 가게로 들어와 데스크로 앉았습니다.

     

    여기부터는 B의 주장입니다.

     

    • 가게 문1에 있던 B는 A가 가구 문2(오른쪽)에 있던걸 봤으니, 가게 문2(오른쪽) 으로 갈려다가(이부분은 아이의 주장) A가 불러서 들어갔다. 물건값을 계산할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물건도 넣었다.)

    여기부터는 A의 주장입니다.

     

    • 가게 문2(오른쪽) 에 있든 말든, 가게로 들어와서 계산하는게 맞지않느냐, 왜 밖에서 이동을 하느냐 물건 훔칠려고 하는게 아니였느냐. 왜 주머니에 물건이 있느냐.

    로 이야기가 시작. 여기서 일단 왜 문제가 됬냐면, B 옷주머니에서 물품이 나왔고, 그걸 A가 꺼내라 해서 꺼냈는데 나온거라서, B의 주장은 돈을 꺼낼려고 했다가 같이 넣은거라고 주장.

     

    A 입장에선, 수년간 장사해왔고 그러면서 도망가면서 훔쳐간 케이스라 못믿겠다, 부모님 연락처 적어라 부모님과 이야기 하겠다 했는데

    문제는 B 는 그런거 싫다고 하면서 방방 뛰면서 가게 내부를 뒤집어 놓음 ("말" 그대로 물건이 쏱아지고 A가 나서서 정리함)

     

    A는 B가 연락처도 안적고, 가게 물건 뒤집어놓고 있으니 B를 학교 보안관으로 맡김 더이상 가게를 뒤집는걸 보고 싶은걸 보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후 B와 C가 등장했고, C의 입장은 "애 말을 들어보고 이야기 해보자" 했고, A는 "애가 먼저 잘못을 했는데 그걸 본인입으로 말해겠느냐" 로 시작했고 이후 문제는 B 의 발언인데, 본인에게 유리한 말만 하다가 A가 "왜 그때는 그랬느냐?" 했더니 B가 누락된 이야기를 시작함

    (애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그렇다고 하면 납득이 되지만..)

     

    A는 흥분한 상태에서 C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아서 (이는 그동안 잡았던 도둑의 부모님들은 바로와서 사과부터 했기 때문에, 약간 이야기가 있는게 이건 도둑질한 애들이 부모님에게 고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흥분했고, C는 참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지다가 결국 어찌 정리하고 가긴 했음.

     

    (사실 서로 언성이 높아진 상태에 서로 흥분 했는데 깔끔하게 정리하지는 못했고 그냥 C가 사과하고 A가 내보내는 식으로 되었음.)

     

     

     - - - - - - - - 

     

    서로 언성 높여서 싸우는 도중 내가 CCTV을 보고 있었고, 부모가 나가는걸 양해 구하면서 잡아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해당 부분 영상도 녹화했고. 보여주면서)

     

    "일단 A의 언성높여서 말한 부분은 지금 흥분한 상태고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B가 (훔치든 말든) 했던 행동을 포함해서 여러 도둑패턴을 봐왔기 때문에 민감할수 밖에 없다. 흥분해서 뭐라 한건 양해 해달라" 로  시작했다.

     

    내가 대리 사과 해도 이미 마음에 박힌 말을 다시 회수할수 없는거지만.

     

    • 나는 이게 해프닝으로 인한 오해이든, 난 CCTV로만 봐서 잘 모르겠다. 그 상황에 내가 있던게 아니니까, 하지만 가게의 판매 물품을 주머니에 넣고 오해살 짓을 한건 문제가 된다. (향후 계산을 하든간에 말든) 여기 가게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오해를 받을 행동 안하는게 좋다. 
    • 그리고 가게에서 방방뛰어서 남의 영업장을 뒤집어 놓는건 안된다. 

    로 시작했고 영상도 보여줬다. 당연히 문제될 요소가 가득했기 때문에 엄마도 이해하는 부분이였고 이 다음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데, C입장에서 그래도 B말을 들어봐야지 않겠느냐 했는데 A는 막고 무조건 압박하니까 그게 너무 속상했다고 하더라, 이말과 함께

     

    "내가 B말을 안듣고 귀를 막는다면, 누가 아이의 말을 들어줄어줘요... 내가 그래도 B의 엄마인데..."

     

    하면서 우셨다. 

     

    - - - - - - - - 

     

     

    누가봐도 B의 잘못? A의 잘못?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 훔친것같기도하고 해프닝인것같기도하고. A입장의 말로 들으면 그렇게 코스프레하면서 부모도 속이는 애들이 많았다고 하고, C입장은 그래도 애말을 들어보고 잘못된건 사실 확인후 직접 혼내겠다고 하고 있으니.

     

    하지만 CCTV가 현장 모든걸 커버하고 있지않고 무엇보다 관심법을 쓸수가 없으니 B의 본심은 모른다.

     

     

    그렇다 ....사실 이거의 답은 B만 알고있다. 지금 거짓말해서 C을 속인건지 그랬다면 부모 가슴에 못박은거고.

     

     

     

    아마 당분간은  A영업장에 B가 접근할일은 없어보이지만.

     

     

     

     

     

     

     

    'Life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 NAME  (0) 2019.09.21
    지쳐요  (0) 2019.09.08
    UberEats 한국 이용기  (0) 2017.08.12
    나방파리  (0) 2017.05.27
    집을 사다 #3  (0) 2017.05.26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