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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4 - 쇼핑몰 그리고 사기LifeLog 2020. 8. 30. 21:51
물건을 (도매로, 아님 특정 루트로) 때서 파는것도 해봤다. B2C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운영 서포트하면서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보니까 왜 쇼핑몰이 PHP밖에 안되나 생각이 들었다
- 결제 묘듈이 PHP이 최적화임
- 대다수 플랫폼 연동묘듈도 PHP최적화임
- 이것저것 귀찮아서 외부서비스 살려고 보면 그것도 PHP임
- 웹호스팅 싼게 PHP임
- 암튼.. PHP임 (..)
파이썬으로 쇼핑몰 엎자 생각해서 이것저것 보고있었는데, 택배송장이나 택배추적 같은 기존 플랫폼을 억지로 파이썬으로 포팅할빠에
그냥 있는거에 버스나 잘타자(...)가 말로 절로 나왔다.
바닥부터 새로 만드는곳은 개발자좀 많이 들어가야할듯?...
뭐 큰 대형 업체들은 잘하겠지만 나같이 소규모 영세는 굳이 할필요 없어보였다.
ㅡ 그만큼 복잡하고 엮긴게 너무 많다. 아님 그냥 cafe24 쇼핑몰이나 쓰자!
해외 판매할때는 차지백을 고려하자.
페이팔로 물건 잠깐 팔았는데, 페이팔로 주문서 보면 주소 있고 카드 인증되어있고 별문제 없어서
물건 보냈는데 한 2달뒤에 차지백으로 와르르르 클라임 메일 온적이 있다. 덕분에 잔고는 -900USD 로 와르르...
물건 보낸 기록 보내도, 결국 페이팔에서는 패소였다, 국제카드사한테 차지백날라온거라 님이 보낸거 소용없음 잔고차감임 ㅅㄱ 느낌
덕분에 잔고가 빨간색으로 마이너스 뜸... 그뒤로 해외판매는 때려침 (...)
이유는 간단했다, 도용된 카드로 구매한건이고 너는 보호받을수 없다고.
나중에 찾아보니 해외로 판매한 판매자들은 이렇게 많이 당했고, 구매하고 발송하는건 진짜 이중으로 검사 해야된다고
근데 주문서나 페이팔 어카운트 verifed 랑 주소가 실제있는지 그거 외에는 검사할수 있는게 별로없다. IP도 미국뜨면 미국이지..
(당한다는 표현이 판매자쪽에 최적화지만, 결국 구매자를 위한 제도긴한데.... 일단 당하고보니까 씁슬..)
3자 사기
단순요약: 물건 주문들어오고 입금확인도 완료되어 물건 보냈는데 사기꾼됨
당하니까 나도 어이가 없었는데 아무튼 이런 제3자 사기를 3번정도 당해봤다, 손실금액은 -80만원 정도
판매자는 A, 사기꾼은 B고, 실 구매자는 C로 한다.
사기꾼 B는 판매자 A에 접근해서 물품을 구매서 입금 계좌를 딴다
B는 그리고 C에게 접근해서 본인 계좌라고 속이면서 C는 A계좌로 입금한다
ㅡ 이 구간이 문제가 됨
A는 해당 거래건에 입금이 되었으니, B에게 물품을 발송한다 -> B는 물품을 받고 도망친다,
C는 못받았으니 입금자를 사기로 신고!
그리고 A계좌는 동결된다! WTF
ㅡ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전체동결이 아니라 해당 금액만 동결 인걸로 알고있는데 확인 필요.
처음 당했을때는 물건 보내고 오후에 갑자기 은행측에서 신한은행 XX지점 관리지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가 문자가 오더니 갑자기 모든 은행 거래가 차단됨
나중에 형사분이랑 만나고 이야기 해보니 이게 전자사기방지법인가... 신고들어가면 일단 그사람의 모든 계좌를 잠군다고함 문제는
나도 사기 당했는데?? 뭔소리냐고 했더니 법이 그렇데...
은행업무라 일단 근처 신한은행을 통해 해당 사건에 전말을 알게 됨
1. C는 전자금융거래를 해킹당해서 계좌가 일괄로 여기저기로 인출됨
2. C가 추가 사기를 방어하기위해 금융사기를 신고하였고, 그 신고된 기준에 사기꾼 (아마 B겠죠) 의 이체 내역에 내가 포함되어있음
3. 문제는 나도 B의 주문을 받고 입금한건데 일단 엮였으니 계좌 동결!1차적으로는 경찰에 문의했더니 거기는 강압적으로 너 사기꾼 아니냐고 조사하고 내 계좌도 몽땅 조회하던데 엄청 불쾌했다,
나는 물품 판매자고 B가 주문한거 심지어 입금자랑 주문자 이름도 같아서 상품 발송했는데 왜 나한테 뭐라그러냐고
심지어 참고인도 아니고 피혐의자로 -_-; 수사 받았음, 물론 수사 끝날쯤 결국 나도 사기당한걸로 확인되서 문제가 없었긴 했는데
ㅡ 이 건은 일단 문제가 없어서 나는 끝남.. 참
근데 그래서 계좌가 풀렸냐? 아님 사기꾼을 잡고 C에게 원상복귀 되야지 해제가 가능하다고함,
그래서 신한은행과 경찰 쪽 중재의 값은 그냥 입금된 돈 돌려주면 님에 대해서는 일단 배제시키겠다고 서로 합의서 쓰고 제출하고
신한은행에서 해제 요청하고 은행연합회에서 해제됨.
2번째, 3번째는 똑같이 시도 들어와서 바로 주문취소시키고 은행 전화해서 입금자 연결해서 이거 사기 아니냐 확인해달라고
바로 반송송금 할테니 하니까 나중에 은행에서 전화온거 보니 무슨앱 깔았더니 막 자동으로 이체하고 그랬다던가? 아무튼 그렇다더라
여튼 지금도 제3자사기가 꽤나 많은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쇼핑몰은 운영하기 힘들구나 느낌
결론은?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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