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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을 사다
    LifeLog 2017. 5. 25. 23:28

    1달 쯤 지났으니 이제 뭘 했는지 이것도 나름 추억이니 정리해볼려고한다.





    원래 계획이라면 혼자 살 집을 사서 독립할 생각 이였지만, 그 계획이 틀어지면서 집을 매매하는걸로 결정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전에 살던 지역이 재개발지역으로 있었는데 


    - 그게 언제 재개발할지


    - 조합은 어찌 굴러가는지


    - 집은 어떻게 평가 등 


    느긋히 진행되다가 2016년 후반 ~ 2017년 초반에 순식간에 진행이 되더라..



    우리집은 전세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나가야되지만


    전세 계약시 집은 재개발로 인한 퇴거 시 이사비를 전액 대신보장 같은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그냥 나가기로 했다. 



    집에 천장에서 물이 새거나, 여름이면 내방이 물바다가 되어 전자제품이 침수됨! (실제로 이거 때문에 외장 하드가 죽었다.)



    이거.. 보상은 못받았다. 매년 비가 넘치면 내가 퇴근후 내방 대청소 하는데 그때마다 빡치고 집주인은 해줄수있는게 없다고한다. 으으



    그런 와중에 집을 사야겠다는 엄마의 생각이 있었긴 했는데, 부동산을 돌아 보시다가 매번 금액때문에 힘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빵을 사러 가시다가(..) 부동산에 가야겠다! 해서 가셨는데 딱 이집이 있었다고.



    그래서 계약에서 이사가지 약 3.5주 정도 걸렸다



    1. 부동산


    ......위에도 말했지만 사실 집을 자세히 보고, 계약까지 24시간도 안걸렸다. (....) 



    - 방이 3개가 적당히 넓었고 베란다(발코니?)가 있어서 집이 실제로는 넓었다.


    - 매도자분이 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했고, 집안 전기나 여러 상태 때문에 이부분을 감가상각 으로 깎았다. [각주:1]


    - 집 위치상 제일 괜찮았다. (내 회사 출근, 지역, 엄마 가게 접근성 등)


    아무튼 여차여차 계약서를 썼고, 주말이니 급하게 통장에 꺼내서 계약금을 지불했다. 



    2. 돈


    나는 계약금 -> 중도금 -> 잔금 개념을 처음 알았다, 계약금을 내고 잔금때 일괄 지급하면 끝나는줄알았는데 (그리고 기간이 엄청 짧았다. 3.5주였다.)


    가지고 있는 당장 쓸수있는 현금 2개로 분리되는데,


    당장 쓸수있는돈은 초기 계약금과 이사비, 세무처리비 등 여러가지 지출 예정 비용에 쓸 예정 이였고, 


    나중에 들어올돈 (조금 큼) + 회전자금(에서 수익나는 부분을 때서) 은 잔금에 포함해서 지불 할려고 했었다.




    부족하면 담보대출하고 지불 할려고 했는데, 담보 대출이 구조상 안된다고...한다!!



    담보대출담보를 확인할수 있어야되는데, 이런 매매는 담보를 아직 내가 취득을 못했으니 대출 신청이 불가능!! 



    신용대출해서 끌어 올려고 했는데, 다행히 주변에서 여러분들이 빌려주셔서 일단 중도금은 지불까지는 done



    3. 대출


    집 매매 대금을 일시불로 탁 주면 좋겠으나(…) 아쉽게도 리치맨이 아니라서 불가능하고 은행에 손을 빌리는걸로 했다.


    일단 아쉽게도 주택금융공사의 상품은 이용하지 못하였다. 


    1. 디딤돌 대출은 나이의 문제가 있고

    2. 보금자리 대출은 내가 원하는 금액이 나오지 않았다.


    찾아보니 주택금융공사에서 하는 상품들은 서울임대차보증금을 제외하고 대출이 실행되는데 나는 전부 받아야되는 상황이라서 패스.



    은행권을 방문했는데 기본적으로 모두 주택금융공사를 추천을 하였으나 위 2개의 결과를 알려주니 다들 납득하면서 자사 상품을 설명 해주긴 하더라.



    우리집은 주거래은행이 좀 도특한데 엄마는 주택은행부터 국민은행을 계속 이용했고, 나는 집근처에 있는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을 이용했다.



    다만 외환은행이 외환카드 합병때 병크터트리고 하나은행도 통합되고, 결정적으로 우리집이 이사하게 되면서 신한은행으로 몽땅 옮겼다. 신용카드도 그때 바꿧다. (기존에는 KEB외환카드 씀)



    아무튼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을 방문 했는데, 


    당 은행에 신한카드와 주거래통장 개설, 월급수령등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지 3.83% 라는 서류를 받았다. 너무 높다 했다.



    그러는 도중 인터넷에서 이런 대출(?)을 금리비교하면서 중계해주는 업자를 만났는데, 통해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수협중앙회를 받았다. 


    금리는 3.1~3.3% 을 제시했다고.........


    주거래은행 의미없어요~





    아무튼 대출 하면서 거래할 집에 누가 사는지 증명을 때야되는데, 동사무소가서 때니까 누가 살고있다고.. -_-+


    은행측에 문의하니 아무도 없어야 한다고해서 바로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전에 살던사람이네요~ 연락해볼께요" 


    ???? 아니 왜? 


    ..아무튼 "빨리 퇴거 요청 부탁드립니다. 은행에 서류넣어야 합니다" 했더니 이상한말을 하긴 하셨다.


    부동산: 거기 어디은행인데요?


    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요


    부동산: 아~ 이근처 은행 에서 한게 아니신가요? 일단 매도자분 에게 연락해서 빼 달라고할께요


    다행히 다다음날 (2일뒤) 집에서 퇴거하셔서 서류뽑고 다시 관련서류 우체국으로 보냈다.



    나중에 왜 저거 물어보시는지.. 물어봤더니


    이 근처 여러 지점에 거액을 거래하셨는지 (...) 매도자분이 직접 전화하면 다 알고있으니 심사된다고.. 흠... 진실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출은 심사 무사통과, 대출 실행일까지 기다리게 되었다.




    대출 이야기 쓰면서 LTV, DTI 등 여러가지도 작성하였지만 2017년에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면서 내가 대출시 받았던 LTV, DTI 규제는 바뀌게 되었다. (바뀔꺼다)


    LTV, DTI 글 쓸려다가 머리도 아프고 어짜피 몇달뒤면 바뀔정보니까 그냥 생략하였음.





    길이 너무 길어서 다음글로 짜름.


    1. 물론 인테리어 비용은 이 이상으로 급증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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